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광주시를 전격 방문하여 신동헌 광주시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방도 325호선 초월물류단지 일원과, 국지도 57호선(태재고개)인근 교통정체 현장을 둘러보았다.

광주시청을 방문한 김 장관은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로부터 3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의 주요정책현장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각종 난개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 하였다.

이에 김 장관은“그동안 팔당상수원 보존을 위해 광주시가 많은 희생을 치러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오늘 건의하신 사항들은 두 분 지역구 국회의원님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문제 상황을 들어와서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방도 325호선 가칭 중부IC 설치사업과, 국지도 57호선 확장사업은 비단 교통정체 해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사안이므로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꼭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김 장관 외에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도로국장을 포함한 고위관계자들과, 임종성 의원, 소병훈 의원, 경기도 건설국장,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 등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할 관계 기관이 모두 함께 참석해 조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 교통문제 중 최대현안인 두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급기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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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