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에서는 추석맞이 연휴와 주말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김일만 옹기장의 공개 행사기획전과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여주시 금사면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옹기를 제작하며 6대째 가업을 잇고, '오부자 옹기'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김일만 옹기장은 "여주 지역주민들에게 전통옹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향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전통 옹기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기 위해서 행사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강천보 한강문화관에서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여주시청, 한강문화관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지역의 옹기문화 재능 기부를 직접 관람하는 것을 비롯해 옹기점이 위치하게 된 중요한 계기와, 특히 운송수단으로서 옹기가 배를 이용하여 서울로 운반하던 남한강 수로의 역사적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